베트남 중앙은행(SBV)은 달러 대비 동화 변동폭 변화는 없으며, 변동폭은 종전의 ±1%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SBV의 레 슈안 잉야 개발전략부문 이사가 이같이 발표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는 외환시장을 원활하게 관리하기 위해 동화 변동폭을 넓힐 것을 주문해왔지만 SBV는 수출 격감을 우려, 통화 가치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SBV의 통화가치 유지는 현재 물가상승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유가와 식료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베트남의 5월 물가상승률은 25.2%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BV가 달러 대비 동화의 변동 폭을 종전 ±1%에서 ±2%로 확대했다고 보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