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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시장 '침체의 늪' 언제 벗어나나
지난 해 1월 이후 주택가격 15개월 째 하락
입력 : 2008-05-28 오전 7:54:43
미국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7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실러사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올 1분기에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4% 하락, 2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미국 주요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4.4% 떨어졌다.
2007년 1월 이후로 주택가격이 15개월째 하락한 셈이다.

데이비드 블리처 S&P 지수위원회 회장은 "주거용 부동산의 급격한 가격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1분기에 20대 대도시 중 19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떨어져 주거용 주택시장에 희망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4월 신축 주택 판매 건수(연율 환산)는 52만6000호로 전달 대비 3.3% 증가했다.

시장 예측치인 52만호를 넘는 수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2.0% 감소한 규모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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