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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업체 수 4.4만개↑…"택배 등 운수업 창업·젊은 사장님들 늘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사업체 수 607만6000개
입력 : 2022-09-29 오후 4:59:23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지난해 전체 사업체 수가 1년 전보다 4만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택배 같은 운수업 창업이 늘어난 요인이다.
 
연령대별로는 온라인 소매업, 커피전문점, 택배·배달업 등을 시작한 2030세대의 '젊은 사장님들'이 늘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1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사업체 수는 총 607만6000개로 1년 전과 비교해 4만4000개(0.7%)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종사자 수는 2499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7만9000명(0.7%) 늘어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1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사업체 수는 총 607만6000개로 1년 전과 비교해 4만4000개(0.7%) 증가했다. 전체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 현황. (출처=통계청)
 
산업별 사업체 수는 도소매업이 153만6000개로 전체의 25.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숙박·음식점업과 운수업이 각각 86만3000개(14.2%), 61만7000개(10.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산업별 증감을 보면 택배업, 용달 화물자동차 운송업 등 운수업은 전년 대비 2만3610개(4.0%) 증가했다. 전기·가스·증기업과 교육서비스업도 각각 1만4399개(19.4%), 1만4187개(6.0%)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도소매업(-3만1267개, -2.0%), 사업시설·지원업(-9113개, -6.0%), 농림어업(-1298개, -10.2%) 등은 1년 전보다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산업별 사업체 수는 제조업이 423만명(16.9%)으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업 369만명(14.8%), 보건·사회복지업은 236만4000명(9.5%) 등이다.
 
산업별 증감을 보면 보건·사회복지업(11만 4000명, 5.1%), 운수업(4만2000명, 3.2%) 등이 늘어난 반면
건설업(-15만8000명, -7.3%), 제조업(-3만명, -0.7%) 등이 감소했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수는 1~4명(3만3000개, 0.6%), 5~99명(1만1000개, 1.4%) 늘었다. 100~299명(-139개, -0.9%), 300명 이상(-45개, -1.0%)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2만4040개, -2.0%), 대구(-3306개, -1.2%), 울산(-1858개, -1.6%) 등에서 사업체가 감소했다. 경기(2만4776개, 1.7%), 충남(7761개, 3.1%), 경북(7478개, 2.3%) 등에서는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는 2030세대 젊은세대가 증가한 특징을 보였다.
 
지난해 40대가 대표자인 사업체는 160만9744개로 1년 전보다 7473개(0.5%) 늘었다. 20대 이하와 30대의 경우 25만2819개, 84만8384개로 각각 2만7222개(12.1%), 4만351개(5.0%) 늘어나는 등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60대 이상과 50대는 각각 1만6928개(-1.2%), 1만4228개(-0.7%) 줄어든 142만357개, 194만4608개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1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사업체 수는 총 607만6000개로 1년 전보다 4만4000개(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3월21일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단지에서 택배 노동자가 분류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조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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