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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반등하는 소비·투자 '회복 흐름'…반도체 등 생산은 두달 연속↓
8월 생산 0.3%↓…소비·투자는 반등
입력 : 2022-09-30 오전 8:31:15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지난달 소비와 투자가 반등하는 등 회복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산업생산은 공공행정, 광공업 생산이 줄면서 두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4(2015년=100)로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이는 공공행정(-9.3%), 광공업(-1.8%)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달 광공업생산을 보면 자동차(8.8%) 등의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14.2%), 화학제품(-5.0%) 등의 생산이 전월 대비 1.8%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5.2%), 승용차 등 내구재(4.2%), 의복 등 준내구재(2.2%) 판매가 모두전월 대비 4.3% 증가하는 등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소매 판매는 지난 3월(-0.7%)부터 4월(-0.3%), 5월(-0.1%), 6월(-1.0%), 7월(-0.4%)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슈퍼마켓 및 잡화점(-3.6%), 면세점(-6.0%), 대형마트(-2.6%) 판매가 줄었다. 무점포소매(4.3%), 백화점(12.9%),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3.3%), 편의점(5.2%), 전문소매점(1.1%) 판매는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9%)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11.8%) 투자가 늘면서 전월 대비 8.8% 증가했다. 이는 한 달 만에 반등이다.
 
건설기성은 토목(17.0%) 및 건축(1.4%) 공사 실적이 모두 늘면서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오르는 등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은 8월 전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3%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소비자가 물건을 고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조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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