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우크라이나를 예비 회원국으로 승인했다.
5일(현지시간)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38개 회원국이 우크라이나를 가입 후보국으로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코먼 사무총장은 가입 절차 개시에 앞서 우크라이나 측과 대화할 예정이다.
OECD의 가입을 위해서는 뇌물방지, 환경, 세금, 통계 등 여러 정책에 대한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를 위해 법 개정을 하는 경우도 있어 예비 회원국이 되더라도 실제 가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코먼 사무총장은 "OECD는 우크라이나 고유 영토 전역에 걸쳐 평화와 안정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OECD는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의 가입 협상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러시아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OECD와 협상을 이어갔으나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으로 논의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