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태형 두산 감독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한국프로야구 구단 두산베어스가 김태형(55)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11일 두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015시즌부터 두산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지난 시즌까지 팀을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정규리그 통산 성적은 645승19무485패. 한국시리즈 우승은 3차례(2015년, 2016년, 2019년), 준우승은 4차례(2017년, 2018년, 2020년, 2021년) 기록했다. 다만 올 시즌에는 구단 창단 최다패(82패)까지 기록하며 9위(60승82패2무)에 그쳤다.
두산 측은 "구단 전성기를 이끌어준 김태형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마무리 훈련과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이른 시일 내 새로운 감독을 인선하겠다"고 알렸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