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박성하 SK㈜ C&C 대표(
사진)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중단된 전원 공급이 100% 완료됐다고 알리며, 향후 재발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9일 "화재 발생 이후 거듭 이어진 철야 작업을 통해, 새벽 5시에 전력 케이블을 개통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복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그간 불편을 겪으신 국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린다"며 "이후에도 전원공급 상황을 밀착 지원해 추가적인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박성하 대표는 "앞으로도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3시19분쯤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A동 지하 3층 전기실의 배터리에서 불꽃이 튄 직후 화재가 시작돼, 오후 3시30분쯤 카카오가 사용하는 일부 서버에 전력이 끊기면서 카카오 서비스도 차례로 먹통됐다. 지난 17일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이 95% 가능해졌지만, 자재 수급 문제로 일부 복구는 지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6시를 기점으로 복구가 지연됐던 카카오 메일·톡서랍·톡채널 등 일부 서비스도 복구됐다. 카카오는 트위터를 통해 "일부 가능에 한해 안정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