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경찰, 광명 세 모자 살해한 40대 남편 긴급체포
입력 : 2022-10-26 오후 3:25:36
[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경기도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세모자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40대 남편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26일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광명시 소하동 주거지에서 40대 아내와 10대 아들 2명 등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흉기와 당시 입었던 옷가지 등을 아파트 인근에 버린 뒤 다시 귀가했고, 이후 오후 11시30분쯤 "외출 후 귀가해 보니 가족이 숨져있었다"고 119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아파트 주변에서 범행에 쓰인 흉기와 옷을 발견했다. CCTV 영상에서 전날 A씨가 외출했을 때 입었던 옷과 같음을 확인한 뒤 A씨를 추궁해 결국 자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숨진 세 모자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방침이다.
 
어머니와 10대 자녀 2명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현관 앞에 26일 오전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사진=뉴시스)
 
수원=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박한솔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