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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케이피에프, EU 중국산 수입 제한에 반사 수혜"
입력 : 2022-11-08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8일 케이피에프(024880)에 대해 유럽연합(EU)의 ‘중국산 파스너’ 반덤핑 관세 부과로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며 ‘긍정적’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1만2000원을 제시헸다.
 
케이피에프는 산업용 볼트, 너트(파스너) 전문 기업이다. 2021년 기준 동사의 파스너 산업별 매출비중은 중장비 41%, 건설 39%, 배관 12%, 풍력 8%다. 현재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이 약 60% 이상이고 전세계 약 4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예지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중동 700조원 건설 프로젝트(네움시티) 등 해외 시장 인프라 확대 이슈로 꾸준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매출 다각화를 위해 원전, 태양광 볼트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변화하고 있어 파스너 사업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부터는 EU가 중국산 파스너 제품에 대해 최대 85%의 반덤핑 과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동사의 파스너 제품은 반사수혜를 얻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미 2022년 상반기부터 유럽지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케이피에프의 베트남 법인 매출액은 월 평균 2021년 약 50억원에서 2022년 약 100억원으로 약 50%의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티엠씨의 주요 제품은 선박용 케이블로 해당 산업 글로벌 점유율 1위(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전세계 발주량이 증가하면서 티엠씨 실적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고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남아있는 전환사채 잔액 90억원과 중국 법인(자동차 부품)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성장 둔화 등의 리스므 요인이 남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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