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LG CNS가 클라우드 부문 등 실적 호조로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LG CNS는 14일 3분기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677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6% 증가한 수치다. 누적 매출액은 3조2024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47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22%, 24% 성장했다.
3분기 실적을 이끈 것은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다. LG CNS는 클라우드 업계의 미래 먹거리인 애플리케이션현대화(AM)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AM 사업 확대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CSP)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AM, 클라우드 운영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를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3분기 기준 클라우드 대외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의 최상위 단계인 '버추얼 팩토리'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LG CNS는 글로벌 톱 3D플랫폼 기업 유니티와 플래티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 CNS는 유니티의 3D엔진 기반으로 고객사 제조공장 공간과 설비를 가상화한 후 공장 데이터들을 연계한다.
LG CNS는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 상생경영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매년 유망 DX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하고, 협력사의 전문 기술을 보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