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3시간 넘게 '먹통'…타행 입금도 불가

17일 오후 8시30분부터 접속 장애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부터 케이뱅크 앱에 접속하면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 또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뜨고 있다.

 

케이뱅크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시스템 장애로 인해 케이뱅크 접속 및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고 밝혔다. 타행 계좌에서 케이뱅크 계좌로의 송금도 제한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와 실명확인 입출금 제휴를 맺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일부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다. 업비트도 이날 오후 8시 32분께 공지사항을 통해 "케이뱅크를 이용한 원화 입출금 및 은행 계좌 인증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현재 목동 데이터센터 등 현장에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모바일 앱 캡쳐. (사진=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