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SK텔레콤이 5G 서비스와 첨단 인프라 기술로 복수의 글로벌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SKT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2022’와 온라인 시상식으로 진행된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2’에서 각각 차세대 코어망 기술과 5G 서비스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는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2022’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ICT 분야 시상식으로, 지난 2일(한국시간) 총 23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들을 선정했다.
SKT는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선도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가상화 혁신(Ground-breaking Virtualization Initiative)’ 분야에서 수상하며 6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시스템 경량화를 통해 초고속·대용량의 5G 서비스 제공에 적합한 코어망을 상용화하고, 패킷 가속 처리·경로 최적화·다중 흐름 제어 등 최신 기술들을 고도화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SKT는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2(Leading Lights Awards 2022)’에서도 ‘올해의 5G 서비스 사업자(5G Service Provid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리딩 라이트 어워드’는 글로벌 통신 분야 전문 매체 라이트리딩(Light Reading)이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3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SKT는 5G 속도와 품질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빠르게 5G 커버리지를 확보해 전국 단위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 오픈랜 생태계 조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종렬 SK텔레콤 ICT 인프라 담당은 “세계 통신기술을 선도하는 앞선 기술력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상용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2022’ 시상식에서 양기석 SK텔레콤 매니저가 ‘최우수 가상화 혁신’ 분야에서 수상하는 모습. (사진=SKT)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