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최근 3일간 하루 7~8만명을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확산세가 가팔라 이번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첫째주 이후 3개월 만에 6만명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6953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6만6871명, 해외 유입은 8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806만267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10일 6만2738명, 11일 5만4319명, 12일 2만5667명, 13일 8만6852명, 14일 8만4571명, 15일 7만154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474명으로 전날보다 9명 많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위중증 환자는 10일 428명, 11일 440명, 12일 478명, 13일 460명, 14일 463명, 15일 465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6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3만1298명이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10일 54명, 11일 40명, 12일 30명, 13일 29명, 14일 46명, 15일 58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1만2399명, 인천 4109명, 경기 1만8474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4303명, 대구 2862명, 광주 2264명, 대전 2002명, 울산 1428명, 세종 495명, 강원 1857명, 충북 2004명, 충남 2946명, 전북 2111명, 전남 2205명, 경북 2680명, 경남 4142명, 제주 590명이다.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률은 60세 이상에서 26.7%로 조사됐다. 80대 이상은 36%, 70대는 35%, 60대는 19.6%가 동절기 추가 백신을 접종했다.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시설, 장애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추가 백신 접종률은 44.2%다.
이상민 코로나19 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어 이번 겨울철 재유행의 규모와 기간을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첫째주 이후 처음으로 6만명대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변이바이러스 중 BN.1 변이의 검출 비중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재감염 발생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6953명이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