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신림선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임수송에 따른 적자를 이유로 지하철 요금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응답자의 40%가 지하철 요금 인상 시 다른 이동수단을 이용하겠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에서 남녀무관 2006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울지하철 적자에 지하철 요금이 오른다면 지하철을 계속 이용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0%가 '이용하지 않겠다'(다른 이동수단을 찾는다)고 답했다. '이용하겠다'에 답한 비율은 33.3%, 답변 유보 비율은 26.7%였다.
'지하철 이용에 만족하십니까'라는 물음에는 '만족한다'는 답변이 66.7%로 가장 높았으며, 잘 모르겠다(20%), 불만족한다(13.3%)가 뒤를 이었다.
'지하철 무임 수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6.7%가 판단을 유보했고 무임승차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40.0%로 찬성 의견 13.3%와 큰 격차를 보였다.
지하철 이용 횟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6.7%가 '주 7회 이상'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주 0회 (20%), 주 1~2회(20%), 주 3~4회(6.7%), 주 5~6회(6.7%)로 집계됐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5ttc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