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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따라가나, 비트코인 추가 하락세
업비트, 가상화폐 '웨이브' 유의 종목 지정 기간 연장
입력 : 2022-12-23 오전 9:48:29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가상화폐 비트코인(BTC)도 추가 하락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21일 오전 8시(한국시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0.38% 하락한 2185만9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해당 거래일에 최대 1.29% 하락한 2165만9000원에 이르며 급격한 시세 변동을 보인 바 있다. 
 
가상화폐 이더리움(ETH)도 해당 거래일에 최대 2.27% 하락한 154만6500원을 기록했으며 전 거래일에 다소 반등했던 이더리움클래식(ETC)도 이날 최대 4.69%(2만740원) 하락했다.
 
얼마 전 파산선언을 한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지원한 솔라나(SOL)도 최대 3.41% 하락한 1만5290원을 기록했다.
 
이는 뉴욕증시가 최근 하락세로 장을 마감하면서 가상화폐 시세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가상화폐 시세는 뉴욕증시와 높은 상관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99포인트(1.05%) 하락한 3만3027.4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56.05포인트(1.45%) 하락한 3822.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3.25포인트(2.18%) 내린 1만476.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추가 긴축을 예고하면서 경기 침체를 우려한 투자자들의 자산 매도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업비트는 전날 가상화폐 웨이브(WAVES)의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웨이브의 유의 종목 지정에 관하여 프로젝트측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이에 대한 검토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기간을 연장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유의 종목 지정 기간 연장 소식에 웨이브는 해당 거래일에 최대 20.90% 상승한 2430원에 이르며 급격한 시세 변동을 보였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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