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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리스크 관리 최우선…경영 내실 다져야"
입력 : 2022-12-30 오전 10:46:15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사진)은 30일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에 두고 경영의 내실을 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금융권이 충당금 기준을 개선해 대손충당금 규모를 선제적으로 늘렸으나, 가계 및 한계기업의 상환능력 저하 등 실물부문 부실 확대에 대비해 크레딧라인을 재점검하고 산업별 위험요인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은행들도 보수적으로 대출을 운영하는 동시에 자산관리(WM)·디지털뱅킹 등 성장분야에 대한 투자는 과감하게 늘리고 있다"며 "우리 금융산업도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해 상품, 조직, 문화, 전략을 재정비하고 경영의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금융권이 철저한 자기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전업주의 완화의 흐름과 산업과 금융의 결합, 제판분리의 보편화는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특히 빅블러 시대의 금융·비금융 산업간 융합 확대는 금융산업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사는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수집·분석체계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조직의 결합과 분할, 업무위탁 등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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