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일자로 '2022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전 127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직전 반기 대비 2.49% 상승했고, 전년 동기보다 4.9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종전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직전 반기 대비 3.14% 상승했다. 또 광전자는 2.33%, 문화재는 1.01% 올랐고, 원자력 직종은 2.3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이다.
이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 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기능 인력의 고령화, 신규 진입 인력 저조에 따른 인력난이 지속돼 인건비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물가 상승 등도 임금 상승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CI=대한건설협회)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