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코스피 지수가 7일째 상승세를 탔습니다. 다만 장중 2380선까지 탈환하려던 기세는 아무래도 CPI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여튼 오늘까지 상승한 코스피의 향배는 아마도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 10시30분쯤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장 컨센은 12월 CPI가 6.5%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2일 국내 증시는 간밤 CPI 둔화 기대감 속에 시장 금리 하락을 기대하며 상승세로 마감한 미국 증시의 훈풍을 받았습니다. 코스피는 5.57포인트(0.24%) 오른 2365.1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했네요. 486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다만 다른 주체들은 기관이 4369억원, 개인이 526억원 매도세를 집중하며 시장의 상승 탄력을 둔화시켰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기계, 증권, 보험, 의료정밀, 전기가스, 섬유의복 등이 1%내외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통신은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올랐습니다. 0.15% 오른 710.82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환율은 약보합 수준이었습니다. 전날 대비 0.40원 내린 1245.8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