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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UAE 경제부와 MOU…스타트업 공동육성
중기부, 올 상반기 두바이서 수출상담회 개최 예정
입력 : 2023-01-16 오전 10:54:24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스타트업 교류와 투자 활성화를 통해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15일(현지시각) 두바이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에서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중기부와 UAE 경제부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15일(현지시각) UAE 대통령궁에서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의 내용엔 UAE가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에서 한국이 파트너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가 중점적으로 담겼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양국 중소기업 분야 협력이 스타트업 교류와 투자 활성화 등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양국은 기대했습니다.
 
UAE의 Entrepreneurial Nation 2.0은 2030년까지 8000개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0개의 유니콘 기업이 UAE에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민관협력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외국 기업의 UAE 진출을 돕는 사업이 포함돼 있어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현지진출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영 장관은 "스타트업 육성 경험과 정책적 수단이 풍부한 중기부가 Entrepreneurial Nation 2.0을 추진하는 UAE측에게는 최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순방기간 동안 중기부는 두바이 정부의 공식 미디어 채널인 Dubai Media Incorporated(DMI)와도 한국 콘텐츠 및 소비재 기업의 현지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업무협약은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수출로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해외 판로와 마케팅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DMI와 한국 중소기업·스타트업 간 활발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기부에서는 상반기 중 두바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정상 순방 기간 동안 중기부는 두바이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 입주기업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수출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두바이 BI에 입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현지에서 신뢰를 주는 데 도움이 되고,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가 되고 있다며, 향후 지원프로그램 확대를 건의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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