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인도네시아 테르나테 북쪽 220km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3시 6분쯤(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테르나테 북쪽 220km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고론탈로 남남동쪽 65km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지 약 5시간 만입니다.
진앙은 북위 2.75도, 동경 127.1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0km입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날 오전 술라웨시 섬 인근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다만 미국 해양대기국(NOAA)는 테르나테 인근 지진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쓰나미(해일)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합니다. 같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하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 대만과 필리핀 등이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 마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으로 602명이 사망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