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20일 오전 6시27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큰 불이 오전 11시46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6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가건물 비닐 합판 소재의 주택 약 60채를 포함해 총 2700㎡가 소실됐습니다.
이 불로 주민 약 500명이 대피했으며, 이재민은 총 62명으로 이들은 강남구 내 호텔 4곳에 임시로 머물 예정입니다.
화재 진압엔 소방과 경찰, 강남구청 직원 등 918명과 장비 68대가 투입됐습니다.
당국은 현재 가연성 합판때문에 불이 확대됐다고 보고 있으며,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20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