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우리은행이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양사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로이드인증원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기관입니다. 전세계 50여개의 사무소를 설립하고 148여개 국가에 대해 경영시스템 ISO인증 및 교육훈련, 기후변화 검증,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이드인증원과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등 다양한 ESG 관련 대외인증 취득에 대한 협업 △ESG 관련 대외 공시 보고서 및 주요 정책 검증 △ISO 내부심사원 양성 교육 등 ESG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재무적 지표들이 대다수인 ESG경영의 객관화된 성과 측정을 위해서는 ISO를 비롯한 국제표준인증 취득을 통한 성과지표 측정과 그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의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경영성과에 연계할 수 있는 선순환 협력체계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우리은행이 1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로이드인증원과 ESG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도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