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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작년 순익 4조6423억…역대 최대
입력 : 2023-02-08 오후 4:41:32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055550))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이 4조6423억원이라고 8일 공시했습니다. 전년대비 15.5% 상승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 따른 유가증권 손익 감소 등 비이자이익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물 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기업대출자산 성장과 증권사 사옥 매각이익이 그룹의 안정적 당기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투자상품관련 고객보상 △원본보전신탁 회계처리 변경 △금리 인상에 따른 대체투자자산 평가손실 인식 △불확실한 경기상황 등을 대비한 추가 충당금 적립 △비용구조 개선을 위한 희망퇴직 실시로 4분기 순익은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신한금융 이사회에 따르면 2022년 결산 배당금은 865원(연간 배당 2065원)으로 3월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또 신한금융은 2023년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연간 이자이익은 10조6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습니다. 자산 증가 및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그룹 및 은행의 기중 NIM은 15bp와 22bp 개선된 1.96%과 1.63%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비이자이익은 수수료 손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모두 감소하며 2조53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4% 줄었습니다.
 
주요 그룹사별로는 신한은행의 2022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2.1% 증가한 3조4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신한카드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6414억원, 신한투자증권 4125억원, 신한라이프 4636억원, 신한캐피탈 3033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SOL, 신한pLay 등 플랫폼 개선,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등 플랫폼 혁신을 통한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 시키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친환경 금융 확대 및 기후변화 대응과 같이은 ESG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신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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