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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오류정정, 가중되는 논란
입력 : 2023-03-01 오후 2:04:0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이 문자 집계 오류로 일부 출연자의 순위 발표가 잘못된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정정해 재발표를 했습니다.
 
'불타는 트롯맨' 측은 1"결승 1차전 집계 결과 발표에 오류가 있어 긴급 정정한다."면서 "결승 1차전 최종 순위 발표 당시, 4위로 발표된 공훈 씨의 점수가 잘못된 엑셀 수식으로 인한 오류임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공훈이 결승 1차전에서 받은 문자 투표수는 13726표이고 이를 배점 방식으로 환산하면 452.38점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문자 투표 점수 합산 과정에서 계산 오류가 발생해 588.10점으로 책정되는 착오가 발생한 것 입니다. 공훈의 순위는 당초 4위로 발표됐지만 6위로 정정 됐습니다.
 
제작진은 "문자 투표 집계 자체는 오차 없이 정확하게 완료되었기에 실제 결과는 이상이 없음을 말씀드린다. 제작진은 결승전까지 과정과 결과에 대한 거듭된 확인을 통해, 공정한 경연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 최종 순위는 1위 황영웅, 2위 손태진, 3위 신성, 4위 민수현, 5위 박민수, 6위 공훈, 7위 김중연, 8위 에녹이 됐습니다.
 
'불타는 트롯맨'은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상해 전과까지 밝혀졌음에도 출연을 강행 중인 황영웅으로 인해 대중의 이목이 쏠려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 집계 오류라는 오점을 추가하게 됐습니다.
 
'불타는 트롯맨'은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 절차를 거쳐 모집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부적절한 참가자를 방송에 계속 내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오디션의 공정성에 의문이 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MBN '불타는 트롯맨.(사진=MB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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