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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팬들도 등 돌려…'하차 요구 성명 발표'
입력 : 2023-02-28 오후 2:26:5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의 황영웅이 계속되는 논란에 팬들마저도 등을 돌렸습니다.
 
27일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인물은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 게시판에 폭로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올린 A씨는 자신이 11년쯤 여자친구였다고 주장을 하면서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자신에게 접근을 하고 나중에 자신의 친구와 바람까지 났다고 폭로를 했습니다. 또한 황영웅이 술집에서 자신에게 소주잔을 던졌다고 주장을 하면서 방송에 나올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폭로 글에 대한 사실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앞서 황영웅은 폭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 유튜버는 황영웅이 전 연인, 군대 동료, 친한 친구 등을 상대로 크고 작은 폭행을 저질렀다고 폭로를 했습니다. 황영웅의 사생활과 관련된 각종 폭로가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황영웅은 폭행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용서해달라고 사과문을 전했습니다.
 
'불타는 트롯맨' 측도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영웅은 2016년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고 황영웅의 논란에 대해 인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28일 결승 생방송을 앞둔 상황에서 황영웅도, '불타는 트롯맨' 측도 황영웅의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했습니다.
 
'불타는 트롯맨' 팬덤은 황영웅의 조속한 하차를 촉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팬들은 제작진의 비도덕적인 태도를 규탄하고 황영웅의 하차를 요구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타는 트롯맨'이 상해 전과 기록이 있는 참가자의 갱생 프로그램이 아니라면서 프로그램을 서포트하는 후원사들의 악영향을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제작진과 황영웅의 진정성 없는 사과문에 대해서도 지적을 하면서 이러한 행동이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불타는 트롯맨' 11화는 결승 진출자 8인의 무대로 진행이 됩니다. 무대 녹화 촬영은 이미 마쳤으며 문자 투표 등이 실시간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MBN '불타는 트롯맨'황영웅.(사진=MB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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