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경찰이 ‘3.1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벌여 서울 도심을 활개치던 폭주족 11명을 검거했다.
서울경찰청은 기온 상승으로 폭주족 출현이 예상되고 시민들의 이륜차 소음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1일 야간 새벽시간대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등에서 ‘3.1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에는 교통경찰관 120명과 순찰차·오토바이 등 63대가 투입돼 폭주족 11명 등 총 53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교통법규 위반 이륜차 운전자 53명에 대해 통고처분을 하고 이륜차 5대를 압수했습니다.
이창훈 서울경찰청 교통조사계장은 “도심 내 폭주·난폭운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엄정한 수사로 이륜차와 자동차를 이용한 각종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채증자료와 추가 수사를 통해 불법행위자를 전원 검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서울 여의도동 마포대교 남단에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오토바이 운전자를 단속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