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 정순신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정순신 변호사의 자녀가 학폭 전력이 있었음에도 서울대에 입학한 것을 놓고 국민 55.7%가 학폭 전력이 있어도 입시요강을 바꿔서는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3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2017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5.7%가 학폭 전력이 있어도 입시요강을 바꿔서는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입시요강을 바꿔야 한다는 비율은 44.3%였습니다.
입시 요강을 이같이 바꿔야 하는 이유로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인성도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6.3%로 가장 많았고 제재 정도가 약하기 때문(35.5%), 사회 통념상 공정하고 정의롭지 않기 때문(20.3%)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바꾸면 안 된다고 답한 이유로는 ''무조건 탈락 규정'은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36.4%로 가장 높았고 반성한 가해자의 경우, 대학 갈 곳이 없어지기 때문(25.8%), 여론에 휩쓸려 규정을 함부로 바꿔선 안되기 때문(12.8%) 순이었습니다.
입시 요강 수정 방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3.1%가 학폭 전력이 있는 학생을 무조건 탈락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반성한 가해자에 한해 입시 허용(32.1%), 그대로 둔다(14.8%)라는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