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환 기자] 교육부가 전국 7개 기초자치단체를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지정하고 한 곳당 9000만원을 지원합니다.
강원 양양군 등 7개 기초자치단체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6일 올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평생학습도시' 선정 평가 결과 △강원 양양군 △경남 고성군 △경북 봉화군 △전남 구례군 △충남 계룡시 △충남 청양군 △충북 보은군 등 7개 기초자치단체가 새로 선발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초자치단체에는 평생교육사업 운영비 9000만원이 지원됩니다.
'평생학습도시'는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 공동체가 형성된 도시로 지난 2001년 처음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신규 지정된 7개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해 총 195개의 '평생학습도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개 중 86.3%가 '평생학습도시'인 것입니다.
교육부가 전국 7개 기초자치단체를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지정하고 한 곳당 9000만원을 지원합니다. 표는 '평생학습도시' 개요.(표 = 교육부 제공)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 선정 17개 지역에는 각각 3000만원 내외 지원
아울러 교육부는 기존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인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에 17개 지역을 새로 선정해 각각 3000만원 내외를 지원합니다.
이는 읍·면·동 평생학습 공간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강원 삼척시·철원군 △경기 부천시·평택시·하남시 △광주 동구·북구 △대구 남구·수성구 △부산 금정구·서구·중구 △서울 동대문구·종로구 △전남 곡성군 △전북 김제시 △충북 충주시가 선정됐습니다.
이주호 "지역 평생학습 체계 구축 중요"
광역 시·도 차원의 평생학습 자원을 활용해 관할 기초자치단체와 평생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평생학습도시-시·도 평생교육진흥원 연계형'(컨소시엄) 사업에는 △강원도 △부산시 △세종시 △충청북도가 뽑혔습니다. 이들 4곳에는 각각 6000만원 내외가 지원됩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 평생학습 진흥에 주력할 수 있는 지역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생교육이 지역 생태계에 역동성을 불어 넣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주체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가 전국 7개 기초자치단체를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지정하고 한 곳당 9000만원을 지원합니다. 사진은 교육부 전경.(사진 = 장성환 기자)
장성환 기자 newsman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