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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인' 20대 공범 구속
법원 "도주 우려"
입력 : 2023-04-06 오후 9:02:26
[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모의하는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네 번째 공범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강도예비 혐의를 받는 이모씨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6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이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범행에 가담했다가 이탈한 이유는 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 황대한(구속)으로부터 피해자 A씨를 살해하자는 제안을 받고 그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혐의를 받습니다.
 
황대한은 이씨에게 "코인을 빼앗아 승용차를 한 대 사주겠다"며 범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3인조 가운데 납치·살인을 직접 실행한 황대한, 연지호(구속)와 함께 A씨를 미행하며 범행 시기를 엿보다가 지난달 중순 손을 뗐다고 진술했습니다.
 
강남 납치 살해 사건 공범 이모씨가 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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