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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져 나온 엠넷 투표 조작 의혹
입력 : 2023-04-12 오후 5:13:4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를 비롯한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던 프로듀스 진상규명위원회가 '보이즈 플래닛'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프로듀스 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위)는 성명을 통해 "‘보이즈플래닛’ 조작 정황은 ‘시그널 송 직캠 좋아요 수’에 의한 순위 배정, 비주얼 투표에 해당하는 ‘빛나는 소년들 선정’의 불투명성 두 가지로 요악 된다. 엠넷은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납득 가능할 만한 해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엠넷이 '보이즈플래닛' 유튜브 집계 수치를 사전 고지한 대로 직캠 평가 방식에 따라 산출한 값인 '조회수' 및 '좋아요'를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나열했다고 주장했지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각 참가자들의 '시그널송'에서 좋아요 수치가 표시되지 않은 의문점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참가자 석매튜의 시그널 송 '난 빛나'의 개인 직캠 평가 순위가 35위에서 9위로 급작스레 상승하면서 조작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습니다. 엠넷은 평가 기준이 되는 '좋아요' 수를 숨김 처리를 해 오히려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비주얼 투표와 관련해서도 엠넷이 투표 과정을 공개하지 않자 조작에 대한 의심과 함께 이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엠넷은 '보이즈플래닛'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해당 데이터를 포함한 ‘보이즈플래닛’ 모든 데이터 집계는 외부 기관인 삼일PwC에서 검증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며 “‘빛나는 소년들’은 연습생들이 직접 뽑은 투표 결과고 건강 등의 이유로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연습생들을 제외한 전체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로 선정했다”고 전했습니다. 
Mnet '보이즈 플래닛'(사진=Mnet)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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