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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연예인 복귀, 대중이 먼저 ‘혼’ 낸다
입력 : 2023-04-19 오후 4:33:4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최근 문제 연예인의 복귀에 대해 대중이 그리 너그러운 태도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슬쩍 복귀를 하려는 연예인의 잘못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올리며 강한 비판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18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사냥개들' 측은 김새론을 통편집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냥개들'은 돈을 쫓아 사채업 세계에 발을 들인 세 젊은이 김건우(우도환 분홍우진(이상이 분차현주(김새론 분)이 거대한 세력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김새론은 지난해 518일 오전8시경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바 있습니다. 음주 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한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0.227%로 면허취소 수준을 웃돌았습니다. 법원은 이달 5일 검찰 구형량과 같은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사건 당시 제작진은 "김새론 분량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기존 촬영분 편집 관련해서는 제작진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새론이 주연으로 활약을 한 만큼 편집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와 김새론의 캐릭터상 통편집이 불가능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새론이 벌금 2천만원 선고를 받은 뒤 통편집이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제작진을 안타까워하는 반응과 동시에 김새론이 출연하는 작품을 보지 않겠다는 입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가수 호란 역시 MBC '복면가왕'을 통해 슬쩍 복귀를 시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결국 제작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고 사과를 했습니다.
 
이처럼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대한 대중의 시선이 더욱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김새론.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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