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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확진자 2명 늘어 '누적 49명'…대부분 국내 전파
44명 한 달 내 국내 집중 전파
입력 : 2023-05-02 오후 4:38:30
[뉴스토마토 주혜린 기자]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44명은 지난 한 달 사이 추가로 늘어난 확진자들로 대부분 국내 감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해 누적 49명이 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해 6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3월13일까지 9개월 간 모두 5명입니다. 이들은 해외유입 사례 또는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이었습니다. 
 
나머지 44명은 모두 지난달 7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대부분 국내 전파 사례입니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9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은 엠폭스 주의 안내문. (사진=뉴시스)
 
질병청은 2일부터 평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매일 신규 확진자 수 통계를 집계하는 등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평일 오후 2시쯤 발표하는 방식에서 변경했습니다.
 
질병청 측은 "주말을 포함한 주간 발생 현황은 주 1회(월요일 오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안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엠폭스는 주로 성접촉이나 피부접촉 같은 밀접접촉으로 전파되는 만큼, 코로나19 유행처럼 대규모 유행 우려는 적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간단한 접촉으로는 감염될 가능성이 낮으며 피부와 피부가 맞닿는 성관계 등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9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은 시민들이 엠폭스 관련 뉴스 시청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주혜린 기자 joojoosky@etomato.com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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