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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기를 직접 키울 수 없는 부모가 아기를 맡길 수 있도록 설치한 베이비박스가 논란인 가운데 국민 53.1%가 "베이비박스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6420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필요하다는 입장은 46.9%였습니다.
필요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복지부 등 다른 기관에 맡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8.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기 때문'이 28.4%, '영아 유기를 조장하기 때문'이 14.8%였습니다.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버려질 아이들이 사랑을 받고 키워질 수 있기 때문'이 42.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미혼모 등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사람도 동시에 살릴 수 있음'(27.4%), '아이들이 다른 가정에 입양되면서 또다른 기쁨을 줄 수 있음'(8.8%) 순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