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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가구 1000만시대
입력 : 2023-06-01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주변을 보면 옆집 앞집 뒷집 윗집까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은 집을 찾기가 더 어려운 시대가 됐습니다. 집 앞으로 저녁 산책을 나가도 강아지들과 산책나온 이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유기되는 동물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만6000여마리가 유기됐고, 지난해는 11만2000여마리가 유기됐습니다. 한해 10만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유기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목소리가 커지는 실정입니다.
 
경기도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펫스타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소외된 유기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3일은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강연을 진행합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주제로 하는데, 질의응답도 진행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4일에는 방송인 박수홍의 사회로 박성광과 외국인이 세계 각국의 반려문화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반려인 비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이 외에도 상시적으로 유기견 입양 상담, 홍보, 입양 동물과의 만남 등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펫티켓 켐페인과 멍냥이 사랑꾼 인증 캠페인, 반려동물 건강검진, 미용 체험 등 즐길 거리도 가득합니다.
 
경기도가 구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일 추진하는 경기기회마켓에서 펫스타 행사 콘셉트에 맞게 반려동물 수제간식, 의류, 관리 용품 등 판매와 함께 수제간식 만들기 등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기도는 반려동물 가구를 위해 오는 7월 여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개관할 예정입니다. 이어 반려동물 힐링 공간은 공사가 진행중으로 10월 준공 예정입니다.
 
혹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펫스타 행사에 참석해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은 반려동물을 키울 계획을 하고 있다면, 펫샵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는 유기견 입양 상담을 통해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요. 유기 동물을 입양할 경우 보험 가입부터 중성화까지 지원이 된다고 하니 적극 고려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국제 강아지의 날인 지난 3월 23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를 돌보고 있다.(사진=뉴시스)
 
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박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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