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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교육부가 내년부터 희망하는 유치원에 한해 등원시간을 9시에서 8시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민 54.8%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862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 비율은 45.2%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조기 등원이 일상화됐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1.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미국 등 해외에서는 수업료를 더 내고 7시까지 등원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20.7%, '학부모 수요 조사 후 희망하는 곳만 운영할 예정'이라는 답변이 7.9%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9시 이전 등원이 필요한 아이에게 아침돌봄을 제공 중이기 때문'이 35.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등원시간 변경보다 부모가 늦게 출근할 수 있도록 사회 구조 개선 필요'(28.8%), '아이들의 건강권과 발달권 침해 우려'(13.4%)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