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천을 위해 소비자 친화형 행사 '페이퍼 어드벤처 2023-무해월드'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무림이 스타필드에 마련한 '페이퍼 어드벤처 2023-무해월드' 모습. (사진=무림)
행사는 저탄소 종이와 생분해 천연 펄프를 활용한 색다른 체험을 통해 일상 속 종이의 가치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는 6월29일까지 신세계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점과 하남점에서 열립니다.
페이퍼 어드벤처는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바 있습니다. 올해는 한층 강화된 신세계프라퍼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행사 기간을 한 달로 늘리고 스타필드 고양점, 하남점 두 곳으로 확대해 개최하는 등 규모도 두 배로 키웠습니다. 무림은 이번 행사가 ESG 가치 실천을 위한 유의미한 협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들이 단순히 체험에만 그치지 않고 친환경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일상에서 환경 친화적인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에코 스토어 '무해상점'도 선보입니다. 최근 플라스틱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는 천연 생 펄프몰드 용기, 생분해 종이컵 등 생활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무림의 친환경 제품들을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또한 플라스틱 포장을 최소화하고자 비닐 대신 저탄소 종이 쇼핑백을 사용하는 등 제품뿐 아니라 운영에 있어서도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무해월드 입구에 들어서면 대형 종이롤을 형상화한 티켓부스부터 약 7m 높이의 종이 캐슬, 종이 회전목마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폭 1.2m의 대형 저탄소 종이에서 안심하고 마음껏 뒹굴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체험 공간을 구성했으며, 생분해 종이컵을 활용한 '나만의 종이 화분 만들기', 천연 펄프몰드에 색을 칠해 형형색색의 무해월드 성벽을 완성하는 '펄프몰드 블록 놀이'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위플레이'의 종이비행기 묘기 공연도 펼쳐집니다.
이도균 무림 대표는 "이번 행사는 종이의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가치를 알리는 한편, 실생활에서도 친환경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며 "친환경 종이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종이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