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윤재옥 "민주당, 괴담선동 정치와 결별하라"
민주당, 21일 태도국에 오염수 연대 서한 발송…"매우 부적절한 행동"
입력 : 2023-06-23 오후 5:55:41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민주당을 겨냥해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선동 때문에 어민과 수산업 상인들이 아우성”이라며 “괴담선동 정치와 결별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광우병 파동, 천안함 피격, 세월호 침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등의 사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괴담 유포와 선동은 민주당의 오래된 정치 방식이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어제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 자갈치 시장을 찾았을 때 상인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으로 죽을 지경이라며 살려달라 절규했다”라며 “수산업 종사자들은 생계 파탄 위기인 데다 국민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데 괴담 선동꾼들의 공포 마케팅은 멈추지 않는다”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민주당은 오염수가 위험하다고 선동하면서도 수산물을 많이 구매하라고 하고 있다”라며 “앞뒤가 맞지 않고 자가당착이 끝을 모른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1일 민주당이 18개 태평양 도서국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국제적 연대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서는 “당리 앞에서는 국익도 희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동”이라며 “국제 관행 등에 비추어 통상적 범위를 분명히 넘어선 심각한 국익 손상 행위이자 외교 권한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인정한 헌법의 원칙과 취지에도 어긋나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SNS 계정 : 메일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