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서울독립영화제가 총 1억원 규모의 제작비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지난 19일 접수가 시작된 제5회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LAB’ 사업으로 창작자들에게 약 1500만원 상당 지원금 및 멘토링, 워크샵 프로그램, 네트워킹 컨설팅을 제공하며, 올해 첫 사업을 런칭한 ‘제1회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 사업은 선정된 단편 제작에 1000만원을 지원합니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후반제작 지원사업’ 또한 약 7500만원 규모로, 서울독립영화제는 독립영화의 시작과 제작 마무리까지 다양한 단계의 작품들을 위해 약 1억원에 달하는 제작 지원사업을 운영, 매년 독립영화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독립영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질적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2019년부터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협력해 ‘후반 제작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색보정(DI)과 사운드 믹싱(Sound Mixing), 디지털 마스터링(DCP) 기술을 제공합니다.
‘서울독립영화제2023 후반제작 지원사업’ 공모 일정은 다음 달 5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접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장편 프로젝트 3편을 제작 지원합니다. 촬영이 완료됐고, 선정일로부터 2개월 이내(11월 초순까지)에 후반 작업 진행이 가능한 프로젝트 연출자 또는 제작사(프로듀서)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2021년 후반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이던 최승연 감독의 ‘스프린터’는 서울독립영화제2021 개막작으로 상영해 올해 개봉했고, 유태오 감독의 ‘로그 인 벨지움’과 박정환 감독의 ‘혜옥이’ 또한 서울독립영화제에 상영 후 개봉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선정작이던 서한솔 감독의 ‘늦더위’, 조희영 감독의 ‘이어지는 땅’을 포함 4편의 작품 또한 서울독립영화제 경쟁 및 초대 부분에서 상영됐습니다.
독립영화 창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서울독립영화제2023 후반제작 지원사업’의 자세한 지원 요강은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무국에 문의하면 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