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한국 장편 독립 극영화 1편에 최대 10억 제작비를 지원하는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 어워즈’가 오는 31일까지 프로젝트 참가작을 모집합니다.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 어워즈’는 대만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Rising Films International CO., LTD, 라이징필름즈)이 주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ACFM) 협력으로 추진하는 제작 투자 프로그램입니다.
양측은 지난 5월 3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독창적 한국 장편 독립 극영화 프로젝트를 발굴 및 지원해 안정적 한국 독립영화 제작 환경 조성을 도모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공모는 시나리오 완성 후 극장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인, 순 제작비 10억 미만 장편 독립 극영화 대상입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2023년 ACFM 기간 중 진행되는 피칭을 통해 본심에 참가하며, 최종 선정작 1편은 최대 10억의 제작비 지원과 함께 2024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식 상영되는 기회를 얻습니다. 단 2024년 8월까지 작품을 완성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본 DCP를 제출해야 합니다.
한국 독립영화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해외자본을 통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은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 어워즈가 유일무이한 만큼 한국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 선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프로젝트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1차 심사 결과는 다음 달 중 개별 이메일로 통보됩니다. 접수 방법, 제출 서류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ACFM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