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할리우드 대표 ‘21세기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로운 연출작이자 올 여름 최대·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오펜하이머’ (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가 독보적 분위기와 비주얼을 자랑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1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세상을 영원히 바꾼 천재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로 완벽하게 변신한 킬리언 머피의 압도적 존재감과 당장이라도 거대한 폭발을 예고하는 듯한 핵 폭발 장치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먼저 이번 작품의 주인공을 맡은 킬리언 머피는 강렬한 눈빛 하나만으로도 ‘오펜하이머’란 인물의 고뇌와 혼란을 완벽히 그려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페르소나로 손꼽히는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입니다. 특히 놀란 감독은 “킬리언 머피는 ‘오펜하이머’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그게 이 영화 핵심이다”라면서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보내 이들이 완성할 완벽한 시너지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비밀리에 진행됐던 ‘맨해튼 프로젝트’의 핵폭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뜨겁도록 강렬한 이미지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배로 키우며 8월 절대 놓쳐선 안 될 필람 무비 탄생을 알리고 있습니다.
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선 “당신은 인류에게 자멸할 힘을 준 거야”란 대사와 함께 ‘J.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진두지휘했던 ‘맨해튼 프로젝트’, 이를 둘러싼 수많은 인물들의 갈등, 그리고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완벽 열연이 모두 공개되며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킨 바 있습니다. 놀란 감독 역시 “‘J.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그의 얘기는 직접 봐야만 믿을 수 있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바, 그가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선사할 강렬하고 놀라운 얘기는 과연 무엇일지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시킵니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입니다. ‘다크 나이트’ 3부작과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까지 매 작품 독보적 연출력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50억 달러 이상 수익을 올리고 11개 아카데미상과 2개의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되었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얘기를 다룹니다.
이번 작품은 크리스토퍼 놀란 작품 사상 가장 화려한 캐스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온 배우 킬리언 머피가 세상을 바꾼 천재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을 맡았고, 그의 아내이자 생물학자 겸 식물학자 ‘키티 오펜하이머’ 역은 에밀리 블런트가 맡았습니다. 여기에 맷 데이먼이 맨해튼 프로젝트를 이끄는 장군 ‘레슬리 그로브스’를 맡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미국 원자력 위원회 창립 위원인 ‘루이스 스트로스’, 플로렌스 퓨가 오펜하이머와 사랑에 빠지는 정신과 의사 ‘진 태트록’으로 출연합니다. 이외에 조쉬 하트넷, 케이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데인 드한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역대급 시너지를 선사합니다.
메인 포스터만으로도 압도적 아우라와 긴장감을 자아내는 ‘오펜하이머’는 다음 달 15일 국내 개봉 예정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