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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시리즈’ 입소문 ‘마스크걸’…안재홍·염혜란 ‘미친’ 존재감
입력 : 2023-07-27 오전 9:00:4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공개 전부터 이미 미쳤다라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극중 주오남 김경자 캐릭터 특징을 담은 스틸이 미쳤다란 입소문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얘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립니다.
 
 
 
마스크걸에 출연하는 안재홍은 퇴근 후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게 유일한 낙인 회사원 주오남으로 변신했습니다. BJ 마스크걸 광팬이던 주오남은 그녀의 정체가 직장동료 김모미임을 직감하고 그녀에 대한 집착과 망상을 키워갑니다. 안재홍은낮에는 자신의 존재감을 지워 버리길 바라는 회사원이고, 밤에는 자신만의 세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이중적인 인물이라고 주오남을 소개했습니다.
 
마스크걸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자아낸 웹툰 원작과의 충격 싱크로율은 매 촬영마다 2시간씩 특수분장을 받으며 주오남의 비주얼을 위해 노력한 안재홍과 제작진의 수고로 탄생할 수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안재홍은 웹툰 속 캐릭터의 외형을 반영하고, 내면은 현실 어딘가 있을 법한 인물로 만들어 내야겠다고 생각했다시작부터 방향이 잘못된 남자의 마음을 그려내는 것을 가장 큰 주안점으로 삼았다고 전해 주오남의 마음속 어둠을 그려내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염혜란은 아들이 삶의 전부인 자식 바라기 엄마 김경자를 연기했습니다. 행방 불명된 아들을 찾기 위해 끈질긴 추적을 시작하는 김경자를 연기한 염혜란은김경자의 복수가 오로지모성이라는 단일한 성격을 갖지 않았으면 하는 했다세대 종교 신념 등 여러 가지 복합적 갈등을 포함하길 바랐고, 복수란 거대하고 명확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지만 그 안에서 생겨날 수밖에 없는 김경자의 내적 갈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심도 깊은 분석으로 탄생한 캐릭터에 호기심을 자아냈습니다. 염혜란은 이어강렬한 캐릭터와 함께 몰아치는 얘기로 빨려 들어갈 만한 작품이 될 것 같다. 각 분야 최고의 장인들이 하나하나 정성껏 준비한 작품이니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모든 면에서 예상을 깨뜨릴 마스크걸에 대한 기대를 전했습니다.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일 안재홍과 염혜란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은 다음 달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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