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여름 블록 버스터 ‘빅4’가 출발합니다. 그 첫 번째 주자 ‘밀수’가 개봉 첫 날 압도적인 관객 몰이를 시작했습니다.
27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밀수’는 개봉일인 26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31만 809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유료 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 수는 35만 9279명입니다.
충무로 대표 흥행 메이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입니다.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이후 다시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김혜수와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김종수 등 충무로 스타급 배우들이 총출동합니다.
‘밀수’의 1위 출발에 이어 2위는 톰 크루즈 주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으로 7만 5246명을 동원했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317만 5818명입니다. 3위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로 7만 3203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 수 524만 2140명이 됐습니다.
이외에 4위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2만 7190명), 5위는 ‘바비’(2만 5670명)입니다.
이날 하루 전국의 극장을 방문한 전체 관객 수는 총 56만 72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