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일제 강점기 독립을 염원하던 청춘들 얘기를 담은 연극 '카페 쥬에네스'가 오는 9월 25일 대학로 TOM 2관 첫 막을 올립니다.
'카페 쥬에네스'는 연극 'B클래스'부터 'Memory in dream' '그때도 오늘'로 이어지는 탄탄한 행보의 작가 겸 연출가 오인하의 작품입니다. 역사 속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청춘을 누리지 못한 그 시대 젊은이들의 얘기를 담아냈습니다. 불어로 '청춘(Jeunesse)'을 뜻하는 '쥬에네스'에서 알 수 있듯 일제 강점기 식민 통치 시대를 지나 독립을 영원하는 청춘들의 숨은 노력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습니다.
사진=콘텐츠합
어둡고 암담했던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삶을 던질 수밖에 없던 청춘들의 희생과 사랑 얘기가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깊은 깨달음과 뜨거운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카페 쥬에네스'에는 독립군의 자금을 지원하는 전의열단원 '정해원', 여급을 가장한 의열단원 '최정신', 의열단원을 관뒀지만 친구 여동생을 지키려는 '이신우'와 의열단원 오빠를 기다리며 숨어 지내는 '윤이서', 독립군 아버지 막내 아들로 태어나 모진 고문 끝에 모든 가족을 잃고 홀로 살아 남아 일본인이 된 '아마쿠사 아키'까지 총 5명의 인물이 출연합니다.
연극 '카페 쥬에네스'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배역들의 실루엣 공개와 관련된 개막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