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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흘간 군수공장 시찰…"전쟁준비 완성"
"저격무기 현대화, 전쟁 준비에서 중차대하고 시급한 문제"
입력 : 2023-08-06 오후 1:41:3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5일 현지 군수공장을 시찰한 자리에서 소총을 시험사격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5일 주요 군수공장 현장을 시찰하고 전쟁 준비를 위한 무기 현대화를 강조했습니다.
 
6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3~5일 대구경 방사포탄 생산공장을 비롯한 중요 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고, 당의 군수공업정책 핵심목표 수행정형을 파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초대형 대구경 방사포탄 생산공장에서 김 위원장이 “우리 군대의 전쟁준비를 더욱 완성해 나가는데 공장이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책임과 임무에 대해 다시금 강조하시면서 우리 국방공업의 발전성과 현대성을 상징하는 본보기 공장 앞에 나서는 당면 과업과 전망과업수행을 위한 방도들을 밝혀주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전략순항미사일과 무인공격기 발동기 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저격무기 생신실태도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변화된 전쟁양상에 맞게 인민군대 전선부대들과 유사시 적후에서 무장투쟁을 하게 될 부대들이 휴대할 저격무기를 현대화하는 것은 전쟁 준비에서 가장 중차대하고 시급한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경량화와 집중성 보장은 저격 무기개발과 생산의 기본핵심 지표”라며 군인들의 체질적 특성과 전투적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형식, 새로운 구경의 저격무기들을 만들어내는 데 대한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재룡 당 구율비서, 조춘룡 군수공업부장,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을 비롯해 올해 초 해임됐던 박정천 전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비서가 수행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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