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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뉴스룸' "상대 마음에 들면 직진"
입력 : 2023-08-14 오전 8:08:1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유해진이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털어놨습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유해진이 출연을 했습니다.
 
유해진은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재미있어야 한다. 잔잔하게 울려도, 시원한 액션도 다 나름의 재미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영화는 순수한 사랑을 그리면서도 결말까지 지루하지 않고 짠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극 중 자신이 연기한 치호와 닮았냐는 질문에 "저의 사랑 방법과는 좀 차이가 있다. 치호라는 역할은 순수한 사람이다. 사랑을 안 해본 사람이라 주춤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 마음에 든다면 후회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 면에서는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오랜만에 순수한 사랑 연기를 하니까 옛 생각이 많이 났다. 설레면서 아프더라. 그래서 어른 버전 '소나기' 같다고 생각했다. '옛날에 이랬었지' 하면서 이 인물을 통해 약간 정화되기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유해진은 "연기는 늘 어렵다. '이 작품의 인물은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지?' 늘 다르다. 익숙해지지 않는 게 연기. 이런 게 설렘을 줄 때도 있지만 어떨 땐 지긋지긋할 때도 있다. 그만큼 힘들다"고 고백했습니다.
 
더불어 "대본 외에도 항상 인물 분석표를 쓴다. 그건 내가 머리가 안 좋아서 그런 것도 있다. 씬 별로 정리를 해놓는다. 내 나름대로 오래된 방법이 있다. 그렇게 해야지 들어오는 게 있더라. 필요할 때 촬영 현장에서 들춰 보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의 연기 스타일에 대해 "연극 배우로 활동할 때 선생님께서 '끝까지 의심하라'고 했다. 완벽한 연기는 없다고 하시더라.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의심하라고 해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유해진 '뉴스룸'.(사진=마인드마크)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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