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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미일, 역사 획 긋는 성과 도출…민주당 폄훼 급급"
"민주당, 이재명 대표 영장청구 때문에 국회 문 닫아야 한다고 주장"
입력 : 2023-08-21 오전 11:08:53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1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한미일 안보·경제협력이 업그레이드 수준의 변화를 넘어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적 장소인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들이 단독으로 만나는 것 자체만으로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한미일 정상회담이 그 실체적 내용에서도 경제와 안보에서 3국 간 역사적 협력 합의를 이뤄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캠프 데이비드 원칙에는 협력 과정에서 세 나라가 견지해야 할 원칙을 담아 문서로 채택했다”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세 나라의 단단하고 안정적인 안보 협력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역사에 획을 긋는 성과를 도출한 이번 정상회담을 두고 준 군사 동맹, 들러리 외교 운운하며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폄훼하기에 급급하다”라며 “국익을 극대화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를 무조건 비판하고 폄훼하고 있으니 만년 야당이 되기로 작정한 모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1특검(특별검사) 4국조(국정조사)’라는 현실성도 없는 동시다발 특검과 국조 추진을 요구하더니 최근에는 이재명 대표의 영장청구 때문에 국회 문을 닫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라며 “국회 운영을 마치 자신들의 당리당략에 맞추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행동하는 제1야당의 역대급 후안무치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놀라움을 넘어 탄성을 자아내기까지 하게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의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대해 “(내부에서) 논의된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윤리위는 원칙적이고 엄중하게 사안들을 처리했다”라며 “아마 김 전 의원에 대한 부분도 그와 같은 입장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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