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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산업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기 내일 판단”
기시다 총리,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면담…오염수 방류 안전성 강조
입력 : 2023-08-21 오후 8:44:21
기시다 후미오(왼쪽으로부터 두 번째) 일본 총리가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21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 사카모토 마사노부(오른쪽으로부터 세 번째) 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일본정부가 2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시기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21일 일본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의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과 면담 후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정부는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니시무라 경제산업상,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 등 관계 각료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오염수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달 공개한 종합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하다고 결론을 낸 점을 근거로 국내외에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일본정부는 방류를 앞두고 현지 어민 설득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 역시 이날 오후 사카모토 회장을 만나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사카모토 회장은 총리와 만남 이후에도 “반대에서 조금도 변한 것은 없다”라며 오염수 방류에 부정적 입장을 표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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