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시정 운영 지지율은 20%대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지자체장 가운데 오차범위 내에서 최하위에 자리했습니다. 부정평가도 50%에 달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4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수도권 1017명(서울 408명·경기 500명·인천 109명)을 대상을 실시한 '100회차 특집 권역별 시·도정 평가 및 22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민들의 27.9%가 유 시장의 시정 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0.7%, '대체로 잘하고 있다' 17.2%)했습니다. 부정평가는 49.6%('매우 잘못하고 있다' 18.6%,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30.9%)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22.5%였습니다.
인천시민들의 지역경기 만족도는 긍정평가 응답이 30.5%('매우 만족' 4.9%, '대체로 만족' 25.6%)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부정평가 응답은 60.1%('매우 불만' 19.7%, '대체로 불만' 40.4%)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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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들의 내년 총선 정당 투표 지지도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31.4%, 제3지대 정당 5.8%, 정의당 4.1%였습니다. 이외 '기타 다른 정당' 1.0%, '없음' 5.3%, '잘 모름' 2.2%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민들 사이에선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보다 새로운 인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현역 의원' 24.7% 대 '새 인물' 53.6%였습니다.
인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31.8%였습니다. 31.8%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8.9%,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8%)했습니다. 부정평가는 66.1%('매우 잘못하고 있다' 54.3%,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1.7%)로 나왔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2.2%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정기여론조사 100회차를 맞이해서 8월 한 달 간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서 조사했습니다. 서울·경기·인천을 대상으로 한 수도권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17명이며, 응답률은 6.0%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