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의 도정 운영 지지율이 30%대 중반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부정평가 응답은 50%대 초반으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오차범위 내에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4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충청권 성인남녀 1012명(대전 263명·충북 309명·충남 354명·세종 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0회차 특집 권역별 시·도정 평가 및 22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도민들의 37.0%가 김 지사의 도정 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7.8%, '대체로 잘하고 있다' 29.2%)했습니다. 부정평가는 51.6%('매우 잘못하고 있다' 25.8%,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25.9%)였습니다. 이외 '잘 모르겠다'는 11.4%였습니다.
충북도민들의 지역경기 만족도는 긍정평가 응답이 37.6%('매우 만족' 6.2%, '대체로 만족' 31.4%)였습니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은 54.3%('매우 불만' 21.7%, '대체로 불만' 32.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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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들의 내년 총선 정당 투표 지지도는 민주당 47.9%, 국민의힘 30.5%, 정의당 3.9%, 제3지대 정당 3.6%였습니다. 이외 '기타 다른 정당' 2.5%, '없음' 7.4%, '잘 모름' 4.2%로 집계됐습니다.
충북도민들 사이에선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보다 새로운 인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현역 의원' 24.4% 대 '새 인물' 56.0%였습니다.
충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33.2%였습니다. 33.2%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8.4%, '대체로 잘하고 있다' 14.8%)했습니다. 부정평가는 63.5%('매우 잘못하고 있다' 49.7%,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3.8%)로 나왔습니다. 이외 '잘 모르겠다'는 3.3%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정기여론조사 100회차를 맞이해서 8월 한 달 간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서 조사했습니다. 대전·충북·충남·세종 대상으로 한 충청권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12명이며, 응답률은 6.4%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