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관영 전북지사의 도정 운영 지지율이 40%대 중반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 지역경기의 만족도 조사에선 부정평가 응답이 60%를 넘어,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4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호남권 성인남녀 1022명(광주 261명·전북 348명·전남 4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0회차 특집 권역별 시·도정 평가 및 22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도민들의 46.3%가 김 지사의 도정 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1.0%, '대체로 잘하고 있다' 35.3%)했습니다. 부정평가는 43.3%('매우 잘못하고 있다' 13.6%,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29.7%)였습니다. 이외 '잘 모르겠다'는 10.3%였습니다.
전북도민들의 지역경기 만족도는 긍정평가 응답이 29.7%('매우 만족' 3.7%, '대체로 만족' 26.0%)로 하위권에 자리했습니다. 부정평가 응답은 63.6%('매우 불만' 20.3%, '대체로 불만' 43.3%)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전북도민들의 내년 총선 정당 투표 지지도는 민주당 62.6%, 국민의힘 14.2%, 정의당 3.7%, 제3지대 정당 3.7%였습니다. 이외 '기타 다른 정당' 2.6%, '없음' 10.7%, '잘 모름' 2.5%로 집계됐습니다.
전북도민들 사이에선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보다 새로운 인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현역 의원' 22.6% 대 '새 인물' 58.2%였습니다.
전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16.7%였습니다. 16.7%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6.2%, '대체로 잘하고 있다' 10.5%)했습니다. 부정평가는 78.9%('매우 잘못하고 있다' 62.4%,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6.5%)로 나왔습니다. 이외 '잘 모르겠다'는 4.4%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정기여론조사 100회차를 맞이해서 8월 한 달 간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서 조사했습니다. 광주·전북·전남 대상으로 한 호남권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22명이며, 응답률은 6.7%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